세계 양대 경매업체인 크리스티의 이달 뉴욕 경매에 추정가가 최고 200만달러(26억원)에 달하는 조선시대 달항아리(Moon jar)가 출품된다. 경매 시장에서 15년만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 만큼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15일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한국 고미술풍 경매가 열린다. 대표 작품은 18세기 제작돼 일본에서 발견된 백자 달항아리다. 경매 추정가는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는 경매에 앞서 한국, 홍콩에서 사전 공개 투어를 진행하고, 뉴욕에서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투어를 열었다. 크리스티 측은 “최근 15년간 전 세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