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에 따른 분류 1. 산수화 - 중국의 남북조 시대에 시작되어 당나라 때 독립적인 장르로 부상한 후 송나라 때 크게 발전함. 관념산수화(중국식의 상상적인 산수화)와 진경산수화(조선 후기에 실경을 바탕으로 사의성을 담아 표현한 산수화), 사경산수화(실제의 경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 산수화)로 구분됨. 2. 인물화 (1) 초상화 : 실존 인물을 그림. 인물의 정신까지 그림으로 드러나도록 하는 전신사조의 추구 (2) 고사인물화 : 옛 이야기 속의 인물을 주제로 하여 그린 그림 (3) 도석인물화 : 도교, 불교와 관계된 인물화로, 나한, 관음, 기타 성인들을 그림으로 나타냄. 주로 채색기법으로 그리나, 선종화에서는 수묵 기법으로 그림 (4) 풍속화 : 생활 풍속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으로 조선 후기 김홍도, 김..
한국화의 이해 1. 한국화의 특성 (1) 서화동원 사상을 바탕으로 선과 운필을 중시함 (2) 여백을 살리는 독특한 방법을 통해 공간감을 암시하고 운치를 나타냄 (3) 자연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정신적이며 사의적인 표현이 많음 (4) 그림에 시상을 적고 낙관을 하기도 함 (5) 중국화는 웅장하고 섬세하고 기교주의적인 표현인 반면, 한국화는 원만하고 소박한 자연주의에 바탕을 둔 표현을 추구함 2. 주요 재료 및 용구 (1) 문방사우 : 붓, 먹, 벼루, 종이 (2) 채색 물감 - 석채 : 광석 물질로 만든 안료. 혼색이 가능하고 변색이 적으나 색상수가 많지 않음. 진채용으로 아교물에 개어 씀 - 분채 : 동,식물에서 채취한 가루로 된 안료. 변색이 잘 되어 다른 색과 섞지 않지만 색상수가 많아 다양한 색을..
1. 전통 회화의 분류 1) 화풍에 따른 분류 - 북종화 : 궁중의 직업화가가 많이 그림 화풍(원체화풍)으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묘사 방식을 따랐으며, 구륵법이나 진채화 위주의 그림이 많음. 엄격한 법칙에 의거하여 화려하고 세밀하게 표현함. 당나라 이사훈이 시조 - 남종화 : 문인 사대부들이 많이 그린 화풍(문인화풍)으로, 주관적이고 사의적인 묘사 방식을 따랐으며, 몰골법, 수묵화 위주의 그림. 자유로운 심상에 의한 간결하고 함축적인 표현을 추구함. 당나라 왕유가 시조. 2) 화가에 따른 분류 - 문인화 : 문인 사대부들이 여기로 그리는 그림으로 남종화와 같은 의미로 쓰임. 시, 서, 화의 종합적 표현을 통해 기운과 운치를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함. 명의 동기창에 의해 '남종문인화'라는 용어가 사용됨...
스페인 내란 중 파시스트 독재자인 프랑코 총통은 나치의 폭격기를 동원해 바스크 지방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를 폭격했다. 이들은 3시간 동안이나 폭탄을 퍼부어 2천 명이 넘는 시민을 학살하고 수천 명의 부상자를 만들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스페인 사람이었던 피카소는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해 폭 약 7.8미터, 높이 3.5미터의 이 벽화를 한 달 만에 완성했고, 이 작품은 곧 전쟁의 비참함을 다룬 작품 중 가장 힘에 넘친 걸작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피카소는 말했다. "그림이란 집안을 장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적을 공격하고 방어하는 전쟁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피카소는 강력한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일정한 디자인의 요소들을 차용하고 있다. 그는 절망감을 표현하기 위해 흑, 백, 회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블로 피카소는 스페인 말라가 태생이며 프랑스에서 활동한 입체주의 화가이다. 피카소는 1881년 10월 25일 스페인(=에스파냐) 말라가에서 출생하였으며 그의 아버지는 미술교사였다. 초기 청색 시대를 거쳐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하였고 20세기 최고의 거장이 되었다. 피카소 - 현대미술의 제왕 "내가 어렸을 때 나의 어머니는 '네가 군인이 된다면 분명히 장군이 될 것이다. 네가 성직자가 된다면 반드시 교황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블로 피카소는 그의 부인 프랑수아즈 질로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대신 나는 화가의 길을 선택했으며 마침내 피카소가 되었다"라고 했다. 반세기 동안, 피카소는 미술의 개혁을 이루어내고,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낸 후 그것이 정통적인 것으로 확고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미술관 베스트 5에 대해서 알아보자. 로댕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센터... 루브르와 오르세, 오랑주리에 가려있지만, 파리에는 이에 버금가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넘쳐난다. 루브르보다 규모가 작고, 오르세보다 덜 유명하지만, 다른 도시에 있다면 버킷리스트가 되고도 남을 곳만 소개한다. 1. 로댕 미술관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박물관이다. 제법 알려지긴 했지만, 루브르나 오르세, 오랑주리보다는 유명세가 덜하다. 하지만 로댕의 작품 6,600여 점을 소장하고 있고, 특히 갖가지 나무와 장미, 벤치가 어우러진 정원에 로댕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더욱 운치가 넘친다. 2.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미술관은 세계 곳곳에 8개나 있다. 그중 파리 마레 지구의 피카소 ..
서울 강남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 2023년 초대형 블록버스터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명은 이다. 20세기 거장들의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마이아트뮤지엄은 한, 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2023년 3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루드비히 미술관은 독일 쾰른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피카소, 달리를 비롯해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 워홀 등의 다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 세 번째 규모의 피카소 컬렉션과 세계 최고 수준의 팝아트 컬렉션은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루드비히 부부는 피카소를 너무 많이 사랑했고, 그 사랑을 주체할 수 없어 그의 작품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파생된 또 다른 사랑..
세계 양대 경매업체인 크리스티의 이달 뉴욕 경매에 추정가가 최고 200만달러(26억원)에 달하는 조선시대 달항아리(Moon jar)가 출품된다. 경매 시장에서 15년만에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는 만큼 전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15일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한국 고미술풍 경매가 열린다. 대표 작품은 18세기 제작돼 일본에서 발견된 백자 달항아리다. 경매 추정가는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는 경매에 앞서 한국, 홍콩에서 사전 공개 투어를 진행하고, 뉴욕에서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투어를 열었다. 크리스티 측은 “최근 15년간 전 세계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중 최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지난 8일 개봉했습니다. 1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주보다 16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출간을 열흘도 넘게 남겨둔 시점에서 예약 판매만으로 거둔 성과입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16일 5만 7,794명을 동원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8,679명. 개봉 이후 9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2주차인 ..
자동 기술법 자동 기술법 : 심미적인 선입관이나 기성의 표현 기술을 떠난, 무의식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표현 행위를 말한다. ● 등장 : 시인이자 평론가인 '앙드레 브르통(1832~1966, 프랑스)'은 초현실주의의 이름 아래 무의식을 계기로 한 시나 그림이야말로 진실의 과정이 기록되는 것임을 주장했다. ● 대표자 : 잠재의식의 세계를 파헤치기 위해 초현실주의 화가 막스 에른스트, 장 아르프, 호안 미로 등이 이 수법을 사용하였다. ● 영향 : 폴록에 의해서 대표되는 액션 페인팅 화가들에게 이어졌다. 액션 페인팅 액션 페인팅 : 전위적(혁신적이고 급진적) 회화로 캔버스에 점착성 안료를 떨어뜨리거나 뿌리는 따위의 즉흥적인 행동으로 제작하여, 그린다는 행위 자체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곧 묘사된 결과보다도 제..
‘얼굴 없는 거리의 화가’로 불리는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의 가장 최근 작품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됐다. 이 작품은 영국의 한 버려진 농가 외벽에 남겨졌는데, 땅 주인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농가를 철거한 것이다. 15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은 뱅크시의 최근 작품이 있던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의 해변마을 헤르네 베이의 농가가 철거됐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아침을 깨우다’(Morning is Broken)이다. 실제로 벽이 허물어져 작품이 훼손됐다는 점에서 ‘아침이 부서졌다’라는 중의적 의미로 쓰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작품은 가운데 부분이 구겨진 골판지 모양 철판 사이에 그려졌다. 어린 소년이 아침을 맞이하며 커튼을 열어젖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소년의 옆으로는 고개를 내밀고 있는 고양이..
로마네스크 미술 게르만 민족의 향토적 전통 위에 고대 서로마 양식을 계승하여 이루어진 미술로 서로마를 중심으로 발달한 서유럽의 미술(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이다. 로마네스크 미술 특징 1. 두꺼운 벽과 아치형 천장, 작은 창문, 수평적 장중함을 가진 건축 양식이 대표적이며, 프레스코 벽화 형식의 회화가 그려졌다. 2.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며, 성서와 종교서의 수사본 삽화인 미니어처가 발달하였다. 3. 미술품들은 위압적이고 교화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문맹자들에게 성서 역할을 하면서 신자들에게 정신적 각성을 주기 위함이었다. ● 프레스코 기법이란? 벽화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회벽이 마르기 전에 안료를 물에 녹여 그리는데, 수정이 어려우므로 그릴 때 특별한 숙련성과 면밀한 계획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