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거나 무언가를 만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진 적이 있나요? 미술을 통해서 내 마음의 기분을 들여다보고 그 정서에 맞게 창작하면서 마음의 문제를 치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간에게는 드넓은 무의식 세계가 있다고 주장했어요. 무의식이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마음의 일부로서, 이 무의식의 세계엔 우리가 겪은 모든 기억과 경험들이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에는 이런 무의식이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만약 개인에게 분출되지 않은 과도한 욕망이 무의식에 남아있다면 이 에너지를 끄집어내기 위한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이 잠재된 본능적인 에너지를 예술적 창조 활동 같은 고차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