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열량)가 없거나 낮은 '제로 식품'에서 설탕 대신 쓰이는 인공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N, CBS 등 외신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원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발견을 했다고 보도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해당 연구에 따르면 혈액 내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심장 부작용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활성화해 혈액 응고를 유발하고 혈전이 쉽게 만들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저칼로리 음식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옥수수를 발효시켜 생산하는 에리스리톨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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