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교육과정에 ‘금융’ 과목을 신설하는 입법이 이달 중 추진된다. 조기 금융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변종 대출 사기 피해 및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 자금 투자 손실과 같은 사회적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처럼 공교육에서부터 금융 교육이 조기에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교육진흥법’ 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중 발의할 예정이다. 제정안은 초등학교 때부터 교과과정에 ‘금융’을 편성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금융 교육이 소득 양극화와 상관 관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학교를 중심으로 보편적인 금융 교육체계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제정안은 교육부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