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에 거주하는 B씨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역의 대장주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자 이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급하게 팔았다. 그러나 B씨가 자가를 내놓고 매수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사이 보고 있던 대장주 급매물은 사라지고, 호가도 2억원가량 올랐다. 계속되는 집값 하락세에 매매를 고려하던 급매물과 비슷한 가격대의 매물들이 또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는 B씨는 “살 수 있을 때 바로 계약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B씨는 대장주 아파트 주변의 작은 단지 매물을 사들였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1주택자들의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자 매수 주택과 수급불일치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대단지 중심으로 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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