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도대체 왜 그러니!” 중학생을 키우는 옆집에서 자주 들려오는 말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열심히 하고, 하라는 것을 하지 않는 청소년 시기. 이전까지는 선생님, 부모님 말씀을 잘 듣던 순한 학생이 갑자기 권위에 도전하며, 의문을 제기하고, 이전에는 하지 않던 돌발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매우 의식하면서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평범하고 재미없게 산다고 생각하며 오로지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와 같은 청소년들의 특성과 행동을 소위 중2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2병이라고 비꼬기엔, 청소년기의 이러한 행동들은 지극히 정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회에서 이와 같은 청소년들을 관심을 두고 살펴보면서, 이 시기를 잘 통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