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 미술의 특징 회화 조각 건축 (서양 미술사 중세 미술)
- 미술 이론
- 2023. 3. 15. 10:33
로마네스크 미술
게르만 민족의 향토적 전통 위에 고대 서로마 양식을 계승하여 이루어진 미술로 서로마를 중심으로 발달한 서유럽의 미술(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이다.
로마네스크 미술 특징
1. 두꺼운 벽과 아치형 천장, 작은 창문, 수평적 장중함을 가진 건축 양식이 대표적이며, 프레스코 벽화 형식의 회화가 그려졌다.
2.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며, 성서와 종교서의 수사본 삽화인 미니어처가 발달하였다.
3. 미술품들은 위압적이고 교화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문맹자들에게 성서 역할을 하면서 신자들에게 정신적 각성을 주기 위함이었다.
● 프레스코 기법이란?
벽화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회벽이 마르기 전에 안료를 물에 녹여 그리는데, 수정이 어려우므로 그릴 때 특별한 숙련성과 면밀한 계획성이 필요하다. 인물들은 다양한 두께의 짙은 선으로 정확하게 윤곽선을 통해 강조되었으며, 순색으로만 그렸다. 그리고 명암법은 존재하지 않는 대신 서로 다른 색조들을 나란히 배치하여 명암을 시사하였다.
회화
1. 창이 좁고, 벽면은 넓고 두꺼워 프레스코와 템페라 등이 발달하였는데, 그 힘찬 터치와 대담한 채색법은 현대 미술에도 영향을 주었다.
2. 교훈적인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고, 문맹자들의 성서 역할을 하였다.
3. 고유의 도상을 발전시켰는데, 여기에는 심오한 신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형식적으로는 육체적인 미의 이미지를 추구하지 않고, 정신적이고 영원한 미를 추구하였다.
수태고지란? 마리아가 성령에 의하여 잉태(아이를 가짐)할 것임을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알린 일.
<수태고지> : 입상(서 있는 모습으로 만든 상)으로 천사는 날개를 내리고 차분한 자세로 고지하는 모습이고, 마리아는 정면의 자세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조각
1. 동방의 영향을 기초로 한 풍부한 환상과 상징, 생명감과 신앙에 젖은 소박한 것을 선 중심의 저 부조 조각으로 나타내었다.
2. 교회 출입문 정면 팀파눔이나 좌우에 있는 기둥에 성서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동물을 새겨 넣었다.
건축
1. 로마 건축 양식을 본받아 십자형으로 긴 복도가 중앙에 교차하고 삼각형의 지붕과 아치형의 창이 유행하였다.
2.두터운 벽과 창이 좁고 낮은 천장, 삼각 지붕이 특징이다.
3. 아치형 석조 천장과 이것을 받쳐주는 창문 없는 두꺼운 벽, 굵은 기둥을 지닌 양식으로 내부는 어둡지만 중후하고 신비적인 분위기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
4.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바실리카 양식을 받아들인 피사 대성당과 성서의 내용을 돌로 조각하여 외벽을 장식한 성 트로핌 성당 등이 있다.
● 팀파눔 : 박공 삼각형 부분이나 아치의 내륜 또는 외륜에 형성된 반원형 또는 삼각형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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