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호 손지선의 책 온 오프를 아우르는 학급경영 B to Z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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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송형호, 손지선 선생님의 책 <온 오프를 아우르는 학급경영 B to Z> 를 알아보겠다. 이 책에는 블렌디드 학급경영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수십 년 학급경영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담임 멘토링에 관한 책이고 온라인 학급경영에도 완벽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수록되어있다. 뿐만아니라 디지털 세대와 행복하게 소통하는 비법을 전수한다. 선생님과 학생의 학급경영 관련 다양한 예시 대화문도 많이 나와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감동도 여러번 받는다. 온오프를 아우르는 학급경영 A to Z가 아닌 이유는 가장 중요한 ‘A’는 바로 이 책을 읽고 있는 선생님을 가르킨다는 뜻에서이다. 이 책은 그저 길잡이일 뿐, 아이들 손을 잡고 직접 길을 걷는 사람은 독자인 선생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제 <온 오프를 아우르는 학급경영 B to Z>에 나오는 명문장들과 담임으로서의 학급 경영 방법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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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호-손지선-온오프를아우르는학급경영BtoZ
송형호와 손지선의 책 <온 오프를 아우르는 학급경영 B to Z>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담임 업무는 ‘로봇이 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뉴얼화하여 손쉽게 처리해야 합니다. 매뉴얼이 잘 짜여 있고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번번이 같은 업무를 처리하느라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단순 업무는 메뉴얼화하고, 담임은 아이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담임 반 수업을 가장 어려워들 하십니다. 왜냐하면 자기 반 수업 때는 이런저런 잔소리도 하고 전달 사항도 말하다보면 수업에 집중하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수업 중에는 수업 이외의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려 마음먹어야 하고, 특히 담임 반 수업은 다른 반 수업보다 더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존경합니다. 초등학생도 그렇습니다.

학급 담임은 반 아이는 물론 학부모의 우울까지 돌보는 역할을 해야만 살아남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허드렛일이나 잡무를 하지 않고 수업 연구나 새로운 아이디어의 문서화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 후 불요불급한 일이라면 오전에는 공문을 열지 않는 것도 훌륭한 시테크입니다. 허드렛일이나 잡무는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오후 늦은 시간에 합니다.

- 각종 인성, 진로, 문화. 생활교육 실시
- 귀찮은 일은 되도록 안 시켜요(1인 1역으로만).
- 반을 위해 수고하면 생활기록부로 50년 동안 보상!
- 모든 잘못은 우리가 세운 규칙대로만 처리(담임은 너희와 안 싸워요)
- 추억을 많이 만드세요. 나중에 다 기억납니다.

주번의 역할
주번이라고 하면 귀찮고 피하고 싶은 일로 인식하곤 합니다. 보통 주번이 칠판 지우기, 교실 쓸고 닦기,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학급 문단속하기 등 학급의 일 다수를 맡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학생들은 교사의 평가는 대수롭지 않아 하고 동료 평가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1인 1역은 특히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과 소속감이 없을 때 학생들은 낯선 행동을 하고 ‘갱’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각각의 역할을 맡은 노력을 담임이 잘 관찰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칭찬한다면 학생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나아가 소속감을 느끼게 됩니다.

교사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긍정적 변화가 있을 때 이를 알린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면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의 자존감도 높아져 우울감 치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임은 평소 학생들의 행동을 잘 기록해 놓아야 합니다. ‘적어야 산다.’, 즉 ‘적자’생존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기억은 지워지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을 다룰 때 교사는 늘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학생에 대한 기록을 충분히 남겨 놓아야 나중에 객관적인 판단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구글 킵, 네이버 메모, 에버노트 등을 추천합니다.
<사용 방법>
1. 컴퓨터에 해당 서비스로 로그인합니다.
2. 스마트폰에 해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다음 로그인합니다.
3. 컴퓨터에서 텍스트를 입력해 스마트폰 앱으로 동기화합니다.
4. 앱으로 복사해서 문자나 SNS를 보냅니다.

< 나의 경쟁 상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빈둥빈둥하고 싶어 하는 자신,
반성하기보다 합리화하고 싶어 하는 자신,
큰일 앞두고 잠시 한눈팔고 싶어 하는 자신,
현재 하고 있는 일보다 더 큰 미래만 꿈꾸는 자신,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일 먼저 하고 싶은 자신,
공부를 안 해서 시험 망쳐 놓고 어려운 가정환경만 원망하는 자신.

시험입니다. 시험 기간은 인생 최고의 학습 기간입니다.
긴장해야 할 때 긴장 못 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습관이 인생을 결정합니다.>

학기 초에 도난 사고에 관해 미리 이야기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잃어버리면 아쉬운 물건은 학교에 가져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도난 사건이 일어나면 도난품을 되찾는 일도, 법인을 밝히는 일도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다는 것을 말해 둡니다.
또 도난 사건이 일어나면 편치나 문자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큰돈이나 귀중품을 가지고 다니지 않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도난 사고가 일어났는데 훔친 아이가 끝까지 자기 물건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낭패를 겪지 않으려면 자기 물건에 이름을 써 두게 하세요. 책이라면 굵은 유성 펜으로 책 모서리에 이름을 쓰도록 합니다.

조회 때마다 액수가 큰 돈(학원비 등)은 선생님에게 맡기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맡기라고 해도 잘 안 맡기는데, 새로운 선생님이 낯설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 때는 담임이 먼저 “오늘은 뭐 맡길 거 없우?”라고 편하게 말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월쯤 되면 학생들이 알아서 맡깁니다.

경호 팀장
1인 1역의 경호 팀장에게 특별실 이동 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도록 일러서 교실 문을 열어 둔 채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담임의 사전 허락 없이 다른 친구가 교실에 남지 않도록 합니다.
체육 시간을 포함해 이동 수업 시간에는 ‘잃어버리면 서글퍼질 모든 물건’을 다용도 주머니(학급비로 문구점에서 구입)에 ‘퐁당퐁당’ 넣도록 하고, 경호 팀장은 이 주머니를 챙겨 교무실의 선생님 책상 등 약속된 공간에 보관해 두었다가 수업이 끝나면 다시 나누어 주도록 합니다.

<금품 절취가 뭐예요?>
1. 본인 허락 없이 물건을 빌려 가는 것
2. 놀라게 해 준다는 핑계로 숨기는 등 위치를 이동하는 것
3. 많이 사용한 다음 되돌려주는 것
4.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 가져다 놓는 것
5. 빌리고 갚지 않는 것
<금풍 절취는 교내 봉사부터 출석정지까지>
금액에 상관없이 적용됩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경우 절도죄로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절도죄는 합의하여도 처벌을 받게 되며 전과 기록이 남습니다.
경찰의 모든 기록은 절대 삭제되지 않습니다.
경찰의 처벌과 학교의 처벌은 별개로 이루어집니다.

동료 학습 멘토링
‘동료 학습 멘토링’이란 과목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멘토로 위촉하고 자습 시간에 그 학생들에게 공부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입니다. 멘토를 선정할 때에는 ‘내신 85점 이상, 모의고사 3등급 이내’ 등으로 기준을 정해 진행하도록 합니다.

전학생을 환영하는 방법을 한 가지 제안하는데, 바로 ‘전학생에게 롤링 페이퍼 써 주기’입니다.

이른바 ‘일진’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은 어깨를 토닥이거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해 주면 무척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여태껏 그런 경험이 적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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